이케아 자주 가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장 구석에 '리퍼브코너' 혹은 'As-Is 존'이라고 불리는 공간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처음엔 그냥 전시용 짐 놓는 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가성비 끝판왕 할인 가구들이 모여 있는 곳이더라고요. 저도 최근에 리퍼브코너에서 수납장과 테이블 세트를 득템했는데요,
생각보다 상태도 괜찮고 할인율도 커서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 싶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오며 느낀 이케아 리퍼브코너 공략법과 후기를 자세히 공유해볼게요.
이케아 리퍼브코너란?
✅ 리퍼브코너 = As-Is 존
- 제품명: AS-IS 코너, 또는 할인코너
- 위치: 보통 계산대 근처 / 출구 쪽
- 판매 제품: 반품, 진열, 박스 파손, 조립 후 전시된 상품
- 할인율: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경우도 있음
👉 이케아 공식 중고 제품 매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하지만 상태 좋은 제품도 많고, 운 좋으면 신제품급도 득템 가능해요.
어떤 제품이 있나요?
- 책상, 의자, 수납장, 서랍장 등 가구류 위주
- 조립 중 파손된 부분 교체 후 할인 판매
- 전시품이나 반품된 상품
- 부속품이 빠진 제품 (매장 내 부품 코너에서 구매 가능)
제가 봤던 제품 중에는 새 상품 가격이 99,000원인데, 리퍼브코너에서는 49,000원인 것도 있었어요.
가구는 어차피 약간의 생활 기스는 생기기 마련이라, 외관 크게 신경 안 쓴다면 진짜 득템이에요.
리퍼브 제품 상태는 어떤가요?
이건 정말 운과 타이밍이에요.
제가 직접 본 기준으로는:
- 70%는 생활기스 or 박스만 손상
- 20%는 전시용으로 살짝 먼지 있음
- 10%는 부품 누락 or 기능적 문제
👉 구입 전엔 꼭!
- 문 열고 닫아보기
- 흠집 확인
- 부품 누락 여부 직원에게 확인
이케아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까, 모르면 바로 여쭤보세요.
리퍼브 제품 구매 시 주의할 점
- 교환/환불 안 됨 (무조건 최종 결제!)
- 배송 불가 (직접 들고 가거나 픽업 서비스 이용)
- 조립 상태 그대로 제공되는 경우 많음
- 부품 빠진 건 별도 구매 필요 (부품 판매 데스크 있음)
저는 SUV 차량 빌려서 직접 실어왔는데,
조립된 상태 그대로라서 포장이 어렵더라고요. 운반 계획은 꼭 사전에 세우세요!
리퍼브 제품, 언제 가야 좋을까?
이건 이케아 직원에게 직접 들은 정보인데요,
📌 금요일 오후 or 주말 오전
→ 반품이 들어오는 시점이라 신규 리퍼브 물량 많음
📌 오픈 시간 직후
→ 전날 채워진 상품을 먼저 둘러볼 수 있는 타이밍
👉 인기 많은 매장은 오후 되면 리퍼브 존이 텅텅 비는 경우도 많아요.
오픈 시간 직후 or 주말 오전 추천드려요!
리퍼브코너에서 득템한 후기
저는 이번에 서랍장 + 간이책상 세트를 80,000원에 샀어요.
원래 정가로는 140,000원짜리 제품이었는데
- 서랍장 박스 찢김 (실물은 멀쩡함)
- 책상은 조립품 전시 후 철수된 제품
둘 다 상태 양호했고, 외관도 깔끔해서 진짜 만족도 200%!
지금도 집에서 잘 쓰고 있어요.
정리: 이케아 리퍼브코너 제대로 즐기려면?
✅ As-Is 코너 위치 체크 (계산대 근처)
✅ 제품 상태 꼼꼼히 확인
✅ 조립 유무, 부품 확인 필수
✅ 환불 불가 → 신중하게 구매
✅ 오픈 직후 or 금~토 방문 추천
✅ 차량 or 픽업 서비스 미리 준비
이케아 제품 좋아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분들께, 리퍼브코너는 정말 가성비 최고의 선택이에요. 타이밍만 잘 맞으면 진짜 득템 가능! 저처럼 “새 거 아니면 어때?” 마인드라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